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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홋카이도의 온천 료칸 : 자연과 힐링의 만남

by 올린온니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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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는 일본의 북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지역으로 풍부한 자연경관과 온천 문화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온천 료칸을 찾을 수 있으며, 그 매력에 빠져들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가 온천 료칸은 맑은 공기와 푸른 산, 해안선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즐길 수 있어,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환상적인 자연경관과 풍요로운 온천을 경험할 수 있는 홋카이도의 온천 료칸을 소개합니다

 

1. 긴린소 

 

홋카이도의 대표 관광지 중의 하나인 오타루의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는 료칸 긴린소입니다.

긴린소는 홋카이도에서 지정한 문화재 100선에 선정된 곳입니다.

오타루 역 방면으로 가다 보면 오타루칫코 앞의 높은 언덕 위에 역사와 세월이 느껴지는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건축물에서 느껴지는 웅장함만 보더라도 전통 료칸을 경험할 수 있으리라는 두근거림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JR오타루 역에서 차로 10분, JR오타루칫코역에서는 4분 거리에 있는 긴린소는 1873년에 지어진 목조건물로 샤코탄 반도에서 어업을 하던 어업경영자의 저택을 1938년에 현재의 이시카리만이 내려다보이는 이라이소곶에 이전해서 지금의 형태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 객실과 온천탕 -

객실 내에서는 물론 노천탕에서 즐기는 운하가 흐르는 항구도시 오타루의 풍경과 드넓게 펼쳐진 파란 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18개의 객실은 본관과 신관으로 나뉘어있는데요 신관에 자리한 객실마다 천연 온천을 즐기며 오타루 항구를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오타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노천탕은 물론 일본 전통 느낌 가득한 분위기의 대욕탕등 여러 형태의 대욕장과 전세탕등이 있습니다. 긴린소 료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중에 하나가 바로 천연 온천 노천탕입니다

자가원천으로 냉증과 신경통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노천탕, 대욕장, 객실의 욕탕에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온천수 성분은 염화물천, 황산염천으로 자극 없고 부드럽기 때문에 피부가 약한 아이나 노약자들도 안심하고 입욕하실 수 있습니다.

긴린소의 멋진 노천탕은 홋카이도 내에서 수집한 명석으로 만든 바위 노천탕입니다.

노천탕에서 이시카리만 위로 솟아오르는 아침 풍경과 함께 즐기는 온천욕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해 드릴 것입니다.

- 가이세키 -

해산물의 보고인 오타루에 자리 잡은 긴린소의 가이세키는 북해도의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봄에는 새우, 청어를 이용

여름에는 성게와 가리비, 가을에는 전복과 갯가재, 겨울에는 대구와 가자미등 일 년 내내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긴린소는 불필요한 조리과정은 가급적 생략해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려낸 가이세키로 유명합니다.

조식은 일본의 가정식으로 든든한 아침을 선물합니다.

혹시라도 일식 요리를 잘 못 드시는 분들은 프랑스 셰프가 만든 본격 프렌치 요리도 드실 수 있습니다만, 예약 3일 전까지 료칸 측으로 직접 예약을 해주셔야 합니다. 여행업체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따로 업체 측에 요청을 드려야 합니다.

모든 걸 다 떠나서 노천탕의 대욕장 하나만으로도 이 긴린소의 여행은 충분한 만족을 드릴 것입니다.

 

 

2. 오타루 코라쿠엔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온천 료칸으로 가장 유명한 온천 중 하나입니다. 

오타루는 북해도의 유명 관광지로 아름다운 해안선과 자연 풍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처럼 오타루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위치한 일본의 전통적이고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료칸입니다.

이곳은 홋카이도의 자연과 일본의 전통이 어우러진 곳으로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전통 료칸입니다.

특히 사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이곳 코라쿠엔의 8천 평 규모의 정원은 일본의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봄에는 200여 그루의 벚꽃이 만발하여 벚꽃 명소가 되기도 하고, 여름에는 가득한 푸르른 녹음의 화려함에 눈을 뗼 수 없고 가을에는 색색의 단풍들이 아름다움의 절정을 달립니다. 또 겨울에는 눈으로 덮혀진 정원을 일루미네이션으로 꾸며서 아름다운 겨울의 매력을 더합니다.

- 객실과 온천탕 -

코라쿠엔 료칸은 모든 객실이 다다미로 되어있어 일본 전통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고풍스럽고 아름다움 일본 가옥에 머물고 있는 느낌을 더해줍니다.

각 방마다 창문 너머로 아름다운 정원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객실은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노천탕이 있어 더욱 편안하게 온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운치 있는 대욕장과 가족탕등 다양한 온천 시설이 갖춰져 있어 코라쿠엔을 찾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  가이세키 요리 -

가이세키는 객실 내에서도 즐길 수 있지만 5명 이상인 경우, 식당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으로 샐러드바와 드링크바가 있고 셀프서비스로 좋아하는 음식을 선택하실 수 있고 본격적인 가이세키 요리로는 북해도의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한 각종 산해 진미로 풍성한 온천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3. 유라쿠소안

 

 

2022년 가을에 오픈한 신규 료칸인 유라쿠소안은 깨끗하고 깔끔한 시설이 장점입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조잔케이에 위치하고 있고 투숙객들을 위해 삿포로역에서 무료 송영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편리하게 료칸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 객실과 온천탕  -

유라쿠소안 료칸의 객실 안에는 히노키 실내탕이 설치되어 있지만 더 넓은 곳에서 편안하게 온천을 즐기길 원한다면 암반욕, 사우나, 바위탕, 히노키 내탕. 노천탕등의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면 됩니다.

조잔케이의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할 수 있는 노천탕은 사계절 내내 각각의 매력을 풍기는 대자연의 풍경을 자랑합니다. 대욕장 이외에 일행들끼리만 프라이빗하게 즐기길 원한다면 4곳의 전세탕이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탕을 선택하여 이용하면 됩니다. 온천은 히노키탕, 도자기탕, 편백나무탕, 바위탕이 있고 예약을 따로 하지 않고 비어있으면 자유롭게 사용가능합니다.

- 가이세키 요리  -

유라쿠소안 료칸 역시 홋카이도의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 일본식 가이세키가 제공됩니다. 

삿포로에서 1시간 거리인 조잔케이의 온천 유라쿠소안은 렌트를 하지 않으시거나 먼 거리의 여행을 기피하는 분, 그리고 너무 부담되지 않는 가격의 료칸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료칸입니다.

 

4. 하나모미지 료칸

홋카이도에서 실패 없는 인기 료칸을 찾고 계신다면 조잔케이의 하나모미지를 추천합니다.

삿포로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조잔케이 온천마을 입구에 위치한 료칸으로 유라쿠소안과 마찬가지로 JR삿포로역에서 무료 송영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 객실과 온천탕 -

유라쿠소안처럼 리조트 형 료칸으로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고 객실은 널찍한 편이며 온천은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노천탕과 실내탕이 마련되어 있고 예약 시 이용 가능한 전세탕도 있습니다.

유라쿠소안 료칸이 신축 료칸의 산뜻함이 있다면 이곳 하나모미지 료칸은 클래식한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조잔케이의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힐링할 수 있는 넓은 노천탕은 이곳 하나모미지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숙박하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는 정말 한국 사람이 많은 곳이라는 것인데 그만큼 가성비가 좋은 료칸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합리적인 금액대로 노천탕을 비롯해 대욕장에 전용탕까지 즐길 수 있고 맛있고 만족스러운 가이세키까지 즐길 수 있으니 말이죠.

어쩌다 보니 이번 추천 료칸은 오타루와 조잔케이에 있는 료칸들만 소개해드렸지만 그 외에도 노보리베츠와 도야호등 좋은 료칸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료칸들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 기회에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홋카이도의 온천 료칸은 환상적인 자연경관과 풍요로운 온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지연과 조화를 이룬 휴식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홋카이도의 온천 여행! 

홋카이도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온천 료칸 체험을 놓치지 마세요!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온천 료칸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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