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겨울을 좋아하는 편인데 한 가지 불편한 것이 바로 수족냉증입니다. 평소에도 손발이 워낙에 차가워서 겨울 되면 따뜻한 옆사람 몸에 발바닥이나 손바닥을 갖다 대면 자다가 쌍욕과 함께 벌떡 일어나더라고요.
유방암 수술 후에 그 증상이 더 심해져서 요즘은 수면양말을 온종일 신고 있지 않으면 안 될 지경입니다.
이렇듯 날씨가 추워지면 저처럼 손발이 차가워서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손발이 차가운 이유가 혈액순환이 안되기 때문이라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중의 한 사람이었고요. 그래서 우리는 보통 약국이나 병원에 가서 혈액순환 좀 잘 되게 약 좀 달라곤 하십니다. 사실 증상은 손과 발이 차가운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진짜 원인은 다른 곳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순하게 혈액순환제 약을 계속 드셔봐도 원인 해결이 되지 않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았을 겁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수족냉증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수족냉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잘 알아봐야 할 것입니다.
손발이 차가워지는 수족 냉증의 증상은 혈액순환 문제, 저체온증, 자궁근종, 신경병증, 혈관 질환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족 냉증의 원인
1. 혈액순환 문제
손발이 차가워지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입니다. 혈관 수축, 혈액 저류, 혈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보통 우리가 소화가 잘 안 되어 체했을 경우 손발이 차가 줘지는 경우 많이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이렇게 위장관 기능을 향상하여 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복부를 따뜻하게 한다는 것은 단지 핫팩이나 따뜻한 수건 등으로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만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위장관 운동에 의한 열을 내어 복부의 체내에서 열이 발생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저체온증
체온 조절을 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대사 속도의 감소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체온증은 몸의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따뜻한 옷을 입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체열이 조금 낮은 편인 분들은 외출 시에는 물론 집 안에서도 최대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암환자의 경우 체온을 올려주는 것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자궁근종
주로 여성들에게서 발생하는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자궁의 근육층의 비대로 인해서 혈액 공급이 부족하면 혈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자궁근종의 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수족냉증의 증상이 조금 향상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신경병증
신경손상, 신경 질환, 신경 조절 기능 이상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신경 치료와 함께 신경을 안정시키고 건강한 신경 기능을 유지해야 합니다.
5. 혈관 질환
동맥경화, 혈전 형성, 혈관의 손상등도 수족냉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혈관 질환들은 생활 습관과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수족냉증의 해결과 예방법
수족냉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에 지나치게 멋을 추구하여 춥게 입지 마시고 따뜻한 옷차림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심부발열 기와 같은 온열 치료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식품 섭취도 큰 도움이 됩니다.
긴 겨울철이나 추운 날씨에 수족냉증은 더욱 신경을 써줘야 할 문제입니다.
수족냉증의 원인을 이해하고 예방법을 알아둔다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손발은 편안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기본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반신욕을 하시는 것도 굉장히 도움이 되는데요, 체온보다 조금 더 높은 온도의 물에 명치 아랫부분까지 몸을 담가서 약 20분 정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하면 위장으로 가는 혈관이 확장되면서 배가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매일 하시는 것도 상관없지만 1주일에 세 번 정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하지만 이 반신욕의 경우는 손발은 차갑지만 가슴과 얼굴 등으로 열이 올라오는 분들의 경우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 반신욕보다는 족욕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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